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10월은 전북 고창의 매력이 극대화되는 시기입니다. 넓게 펼쳐진 가을꽃 군락부터 서해안의 붉은 낙조, 그리고 지역 대표 미식까지 하루 일정으로 알차게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학원농장 가을꽃 관람부터 동호해수욕장 일몰, 고창선운산 풍천장어 식사, 고창읍성 야간 산책까지 이어지는 10월 고창 당일치기 추천 코스를 시간대별 동선과 방문 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.
1. 낮 일정: 고창 학원농장 가을꽃 3종(메밀꽃·해바라기·황화코스모스) 즐기기
고창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완만한 구릉지를 따라 다채로운 가을꽃이 장관을 이루는 보리나라 학원농장입니다. 봄에는 청보리로 유명하지만, 10월에는 하얀 눈이 내린 듯한 메밀꽃밭과 화사한 가을꽃들이 여행객을 맞이합니다.
🌼3색 가을꽃 포토존 포인트🌻
– 학원농장: 드넓은 대지 전체를 하얗게 뒤덮은 메밀꽃밭 사잇길은 산책하기에 좋으며, 인물 사진을 찍기에 가장 좋은 명소입니다.
– 해바라기 & 황화코스모스(노랑코스모스): 하얀 메밀꽃밭 바로 옆으로 노란 해바라기와 짙은 주황빛의 황화코스모스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가을 특유의 따뜻하고 풍성한 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.
🫶방문 및 이용 팁
– 입장료 및 주차: 별도의 입장료는 없으며, 농장 입구에 넓은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가 편리합니다.
– 추천 소요 시간: 산책로를 따라 꽃밭을 한 바퀴 둘러보고 사진을 촬영하는 데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.

2. 오후 5시: 동호해수욕장에서 만나는 황홀한 서해 낙조
꽃구경을 마친 후 오후 5시 무렵에는 서해안의 탁 트인 바다와 일몰을 감상하기 위해 동호해수욕장으로 이동합니다. 학원농장에서 차량으로 약 25~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적합합니다.
https://maps.app.goo.gl/Qerq3yEE9t8d3g9J7?g_st=ic
🌅 해질녘 감상 포인트
– 붉게 물드는 수평선: 10월 기준 일몰 시각(오후 5시 30분~6시경)에 맞춰 도착하면 바다와 갯벌 너머로 떨어지는 황홀한 붉은 노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
– 울창한 해송 숲 산책로: 백사장 뒤편으로 수백 년 된 소나무 숲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, 솔향을 맡으며 조용하게 붉은 석양을 바라보기에 좋습니다.
✅ 방문 팁✅

– 10월 바닷가는 해가 지면서 바람이 차가워지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, 겉옷(가디건이나 바람막이)을 미리 챙겨가는 것을 권장합니다.
3. 저녁 식사: 고창선운산 풍천장어와 별미 파김치 조합
일몰을 감상한 후 고창의 대표 명물인 풍천장어구이로 저녁 식사를 즐깁니다. 고창 선운산 일대는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지형 특성상 장어 살이 탄탄하고 담백하기로 유명합니다.
🐷 맛과 추천 조합
– 숯불 장어구이의 식감: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구워진 장어는 특유의 기름진 고소함이 일품입니다.
– 핵심 킥, 파김치: 이곳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푹 익은 파김치입니다. 장어 특유의 기름진 맛을 파김치의 알싸하고 깊은 감칠맛이 완벽하게 잡아주어 물리지 않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.
https://maps.app.goo.gl/iG62fx89ipdWut7f8?g_st=ic


든든하게 저녁 식사를 마친 뒤, 소화도 시킬 겸 당일치기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고창읍성(모양성)을 방문합니다.
🏯 고창읍성 밤 산책의 매력
– 은은한 성곽 조명: 밤이 되면 잘 보존된 돌 성곽을 따라 조명이 켜지면서 낮과는 또 다른 고즈넉한 정취를 선사합니다.
– 가벼운 걷기 코스: 읍성 둘레길 전체(약 1.7km)를 다 돌지 않더라도, 입구 쪽 성곽길 주변을 20~30분 정도 천천히 거니는 것만으로도 여유롭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.
– 이용 정보: 야간에는 성곽 주변 조명이 밝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으며, 읍성 바로 앞에 넓은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.
https://maps.app.goo.gl/NW6Cq7ycknUBz52z9?g_st=ic
💌10월 고창 당일치기 추천 여행 코스 요약
– 오후 2:30 ~ 4:30 | 보리나라 학원농장 (메밀꽃, 해바라기, 황화코스모스 포토존)
– 오후 5:00 ~ 6:00 | 동호해수욕장 (서해 낙조 감상 및 해송 숲 산책)
– 오후 6:30 ~ 7:30 | 선운산 풍천장어 (담백한 장어구이와 알싸한 파김치 조합)
– 오후 8:00 ~ 8:40 | 고창읍성 (은은한 야경 조명 아래 성곽 둘레길 걷기 및 귀가)
10월의 고창은 눈이 즐거운 꽃밭과 감성적인 바다 일몰, 그리고 지역 특색이 담긴 미식까지 하루 만에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.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당일치기 근교 드라이브 코스를 찾고 계신다면 이 동선을 참고해 다녀와 보시길 추천합니다.
